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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슬로 푸드 매력 갖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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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p의 거짓. /인게임 캡처


오는 9월 19일 출시를 앞둔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했다. 독특한 세계관과 뛰어난 액션성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게임 최초 게임스컴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선행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한 P의 거짓의 첫인상은 어렵고 매력적이었다. 사실적이고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주위 환경 요소들을 통해 그려낸 한편 피노키오의 색다른 모습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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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인게임 캡처


소울라이크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전투 난이도 설계, 색다른 조력자 시스템, 다양한 NPC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탐험적 세계 디자인 역시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먼저 액션은 묵직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 어렵지만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기본적인 가드와 회피, 패링(퍼펙트 가드)를 활용한 대결은 다양한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날과 칼자루라는 독특한 무기 조합에 더해 기본 공격과 차지 공격, 페이블 아츠 등 이용자에게 각양각색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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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인게임 캡처


개성있는 모습을 한 보스들도 공략 욕구를 자극한다. 머리가 360도 회전하거나 기괴스러운 모양새로 이용자를 섬뜩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몬스터 디자인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엿보이는 대목이다.

보스를 처치하면 나오는 '희귀 에르고'로 고유 무기를 구매할 수도 있고, 입맛대로 능력치를 분배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성장도 가능하다.

P의 거짓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조력자 시스템이다. 전투가 어려울 때, 특히 보스 전투의 경우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전투 패턴을 분석하면 전투의 깊이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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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인게임 캡처


실제 피노키오 모티브로한 깨알 같은 재미 요소도 숨겨져 있다. 맵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서브 퀘스트와 여러 아이템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를 더했다.

금화 나무와 호텔은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플레이어는 호텔 내에서 다양한 NPC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의 스토리와 세계관이 깊어진다. 주인공과 고양이 사이의 독특한 관계, 피아노 연주와 같은 부가 요소들은 게임의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패스트 푸드 같은 게임들이 즐비한 현 게임 시장에서 P의 거짓의 이 같은 게임성은 한국 게임의 앞날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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