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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도전장을 내민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총 12명의 선수가 파견된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대한항공)가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달 열린 아시아선수권서는 황승빈(KB손해보험)이, 7월 개최된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서는 김명관(현대캐피탈)이 엔트리에 들어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힘을 합쳤다. 그러나 아시아선수권서 5위, 챌린지컵서 3위에 그치자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한선수를 급히 수혈했다.
한선수는 2007~2008시즌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2008~2009시즌 주전으로 자리잡은 뒤 프랜차이즈 스타로 뿌리내렸다. 대한항공의 고공 비행을 이끌며 국가대표팀에도 자주 승선했다. 특히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V리그 역대 두 번째다. 또한 지난 시즌 KOVO컵 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해 창단 첫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남자부 역대 두 번째다. 한선수는 정규리그, 챔프전 MVP를 싹쓸이했다.
황택의가 세터 포지션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이 선발됐다. 아웃사이드 히터는 전광인(현대캐피탈), 나경복(국방부),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까지 총 4명이다.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는 김규민, 김민재(이상 대한항공), 김준우(삼성화재)가 책임진다.
아시안게임서 C조에 속한 한국(세계랭킹 27위)은 20일 인도(73위), 21일 캄보디아(순위 집계되지 않음)를 상대한다. 조 2위 안에 들면 12강에 진출할 수 있다. 12강에선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1~6위, 7~12위전을 치른 후 순위결정전 및 결승전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16일 12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과 함께 대회 개최지인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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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대한배구협회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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