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까지
‘데이브’ 스위치판 10월…엔씨 ‘배틀크러쉬’도 CBT
‘데이브’ 스위치판 10월…엔씨 ‘배틀크러쉬’도 CBT
한국산 PC 및 콘솔 신작 게임이 연이어 공개된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게임산업계의 변화 움직임이 거세다. 주류 시장인 모바일게임 외에 PC 및 콘솔 게임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오는 19일에도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신작 PC·콘솔 멀티플랫폼 액션 RPG ‘P의 거짓’을 19일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PC(스팀), 애플 맥 앱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의 플랫폼을 지원한다. ‘소울라이크’를 표방한 고난도 전투, 고전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독특한 세계관, 무기 조합을 통한 자신만의 액션 연출 등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출시를 앞둔 현재 전문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 평점 81점, 오픈크리틱 평점 83 등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프롬소프트웨어가 탄생시킨 ‘소울라이크’라는 장르의 문법을 충실하고 높은 완성도로 구현했다는 평이다. 다만 영감을 준 원류와 너무 닮아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IGN은 ‘P의 거짓’에 80점을 부여하며 “‘P의 거짓’은 프롬소프트웨어의 걸작에 영향을 받은 또 다른 게임이지만 소울라이크 흐름을 쫓는 게임들의 홍수 속에서 부인할 수 없는 강한 인상을 남기는 뛰어난 작품”이라며 “다소 고르지 못한 난이도와 너무 선형적인 레벨 디자인을 겪어야 하지만 인상적인 스토리와 매우 잘 조율된 전투, 기억에 남는 지역과 보스 전투는 놓쳐서는 안 될 게임임을 의미한다”라고 평했다.
넥슨은 PC·콘솔 멀티플랫폼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플레이 오픈베타 테스트를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제작한 3인칭 슈팅 전투 기반의 RPG다. SF 세계관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계승자(캐릭터)를 조작해 임무를 수행하며 장비 등을 획득하고 성장하는 재미를 담은 게임이다. 지난해 첫 테스트를 진행한바 있으며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공개한바 있다. 이번 테스트의 경우 스팀(PC)과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을 지원하며 각 플랫폼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대비 한층 향상된 속도감, 파쿠리 액션 추가와 ‘그래플링 훅’ 및 총기 개편, 새로운 계승자 추가 등 전반적인 개선점을 적용해 연내 서비스를 준비한다.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PD는 “이용자분들이 주신 피드백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고민해 정말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라며 “이후에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이번 베타 테스트에 많은 참여와 의견 부탁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10월에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제작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만날 수 있다. 10월 26일 출시 예정인 ‘데이브 더 다이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기존 PC(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최적화해 손맛과 조작감을 살렸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6월 28일 스팀 정식 출시 이후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이용자 평가 ‘압도적 긍정적’, 메타크리틱 평점 90 등 평가와 흥행 측면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바 있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기대를 모은다.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배틀크러쉬’도 10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인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가 처음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배틀크러쉬’를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도 스위치, 스팀, 구글 플레이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지역은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 25개국이다. 이용자는 최대 30명이 참여하는 전장에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며 최후의 1인에 도전할 수 있다. 배틀로얄 모드 외에도 한명의 이용자가 3종의 캐릭터로 참여하는 ‘난투’ 모드, 5판3선승제의 1대1 대결을 펼치는 ‘빌드업’ 모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PC 게임의 출시도 예정됐다. 넥슨이 PC 기반 다대다 백병전 대전게임 ‘워헤이븐’을 오는 21일 얼리액세스로 글로벌 서비스한다. 검, 둔기, 창 등 냉병기를 사용하는 병사들이 대결하는 서양 중세풍 세계관의 대전게임이다. 국내에서는 넥슨닷컴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는 이틀 이른 19일부터 체허말 수 있다.
또 라인게임즈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오픈월드 3인칭 슈팅 RPG ‘퀀텀 나이츠’도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체험판이 공개된다. 각종 미션과 던전, 8대8 대전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유명 국산 SRPG ‘창세기전’ 시리즈의 리메이크 버전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도 연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