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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이 서버간 맞대결 콘텐츠 '서버 침공전'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약화된 모멘텀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13일 멀티플랫폼 게임 '리니지2M'에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니클X: EP3. 아덴 대침공'을 선보인다.
업데이트를 통해 '서버 침공전'이 작품에 도입된다. 서버 침공전은 150개의 서버가 무작위로 1대1 매칭이 돼, 보스 및 사냥터를 두고 서로 겨루는 서버간 경쟁 콘텐츠다. 13일 업데이트 직후 최초 매칭이 진행되며 8시간 주기로 일 3회 무작위 매칭이 이뤄진다. 서버 침공전의 입장 가능 제한은 70레벨이며 입장 비용은 무료다.
서버 침공전으로 매칭된 두 서버의 플레이어들은 서로의 서버에 침공해 해당 서버의 보스 및 진 각성 보스 등을 쟁탈해 빼앗을 수 있다. 서버 침공 플레이어는 PvP 능력치 상승, 경험치 획득량 상승, 침공 서버의 보스 몬스터 사냥 시 추가 전리품 획득 등 다양한 버프를 받는다. 침공을 방어하는 플레이어들도 경험치 획득량 상승, 기존 서버 보스 몬스터 추가 전리품 획득 등의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서버 침공전 진행 시 아덴 국경지역 부근에 신규 지역인 '종말의 고원'이 오픈된다. 종말의 고원은 아레나 심연 지역에 준하는 고난도의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신규 필드 보스 '타이런트'를 만날 수 있다. 타이런트는 서버 침공전 시작 후 10분 뒤에 매칭된 두 서버 중 한 곳에 등장한다. 토벌 시 크란벨 네크리스, 다이너스티 벨트, 계승자의 서(인크리즈 트리플, 이베이전ll) 등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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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 최초의 초월 신화 등급 아가시온 '아우라키리아'를 업데이트한다. 아우라키리아는 천상의 축복과 징벌의 집행자이며, 밝게 빛나는 용이다. 융합이 1개 이상 완료된 중복 신화 등급 아가시온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은 아우라키리아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아우라키리아는 3개의 스킬을 지니고 있어 기존 신화 등급의 아가시온보다 스킬이 하나 더 많다. 대미지 증폭과 절대 회피율, 트리플 확률 등 다양한 버프를 부여하는 '아우라키리아 오라' 상대에게 공격 적중 시 일정확률로 광역 피해 및 각종 디버프를 거는 '아우라키리아 플래쉬' 피격 시 자신과 주변 아군에 보호막과 절대 회피율 등의 버프를 주는 '아우라키리아 실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가시온 융합 스킬을 최대 2개까지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직캐논' 클래스의 리뉴얼 웨이브가 진행된다. 바이퍼 배리어 샷 슬립 어셈블 등 9종의 기존 스킬이 리뉴얼되며, 신규 스킬로 포탄을 지속적으로 투하하는 '매직 서클' 넓은 범위의 상대 영역형 스킬을 제거하는 '리무브' 등을 받는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까지 전체 클래스 체인지를 진행한다.
리니지2M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불어온 신작 MMORPG의 물결에 주춤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신작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아키에이지 워',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 등이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리니지2M에 매출 감소가 일어났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은 지난해 2분기 중 96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5.5% 감소한 620억원에 그쳤다. 13일 기준 리니지2M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8위를 기록 중이다. 매출 차트 톱5에서 장기 집권하던 이전과는 격세지감이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이 저력을 지닌 작품인 만큼 대규모 업데이트의 성패에 따라 반등세가 크게 일어날 것으로 점쳤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서버간 경쟁 콘텐츠를 선보인 만큼 리니지2M에 단기적인 모멘텀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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