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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한덕수 총리, 체코 총리와 회담…"양국 교역 ·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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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를 방문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한 총리는 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총리는 "양국 교역이 지난해 42억 달러(약 5조 6천억 원)로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체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체코 정부의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한국의 체코 투자 규모는 작년 기준 1억 6천100만 달러로, 현대차, 넥센타이어, 현대모비스,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등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원전·수소 등 에너지 분야, 고속철도 등 인프라 부문, 방위산업 등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자"고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그간 한국 기업의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며 "더 많은 한국기업의 투자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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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와 피알라 총리는 북한 도발에 국제사회가 함께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에도 공감했다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밀로쉬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과도 면담했습니다.

한 총리는 비스트르칠 의장에게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원전, 고속철도, 수소 등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비스트르칠 의장은 "에너지, 전기차 등 분야에서 한국과 체코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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