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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 팬심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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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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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가 13일 오전 11시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를 출시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는 멀티플랫폼 게임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 출시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이날 오후 6시까지 한국 및 대만,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캐릭터 선점 참여 보상으로 향후 레벨별 사용할 수 있는 성장 지원 상자를 지급한다.

이 작품은 소설 '달빛조각사'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이 회사는 앞서 2019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원작 소설은 현실 속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이현'이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에서 '위드'라는 닉네임으로 살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만 누적 조회수 3억 4000만건, 구독자 530만명을 기록했으며 종이책 누적 판매 부수도 약 85만부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출시작의 경우 이 같은 IP를 활용한 것은 물론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송 전 대표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을 개발하던 그시절의 레트로 감성을 새롭게 재현했다고 밝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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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시하는 '다크게이머'는 이와는 다른 별개의 작품으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두 작품 간의 차이나 향후 운영 방침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는 것.

회사 측은 기존 시스템을 벗어나 만족스러운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또 김경태 PD가 카페에서 유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며 소통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전작의 경우 론칭 초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흥행세를 과시한 작품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번 신작이 이와 비견되는 성과를 거둘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아키에이지 워'를 통해 MMORPG 장르에서의 흥행 경쟁력을 검증하기도 했다. 또 한편으론 이번 신작 출시가 기존 서비스 중인 '달빛조각사'가 다시금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될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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