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대전의 한 신협에서 수천만 원을 빼앗고 베트남으로 달아난 남성이 다낭의 한 카지노에서 붙잡혔습니다. 현지 한인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대전의 한 신협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검은 헬멧을 쓴 남성이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직원을 위협해 현금 3천9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겁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섰지만, 40대 피의자 A 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경찰은 어제(10일) 베트남으로 달아난 A 씨를 현지 공안과 공조를 통해 다낭의 한 카지노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카지노에 들락거린다"는 현지 한인 제보를 받은 경찰이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A 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수억 원 가량의 도박 빚을 져 범행했고, 훔친 돈은 모두 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곧 국내로 압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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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3개 단지 약 1천200여 세대와, 주택과 빌라 등 210여 세대가 전기가 끊겨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약 1시간 20분 만인 밤 10시 50분쯤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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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10분쯤에는 경기 포천시 영중면의 한 저수지 낚시터 근처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저수지에 빠졌습니다.
119구조대가 물에 빠진 차에서 70대 남성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포천소방서)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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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대전의 한 신협에서 수천만 원을 빼앗고 베트남으로 달아난 남성이 다낭의 한 카지노에서 붙잡혔습니다. 현지 한인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대전의 한 신협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검은 헬멧을 쓴 남성이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직원을 위협해 현금 3천9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