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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농구 본고장' 미국, 캐나다에도 져…월드컵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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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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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꺾고 메달을 따낸 캐나다 농구대표팀

'농구의 본고장' 미국이 캐나다와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전에서도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FIBA 세계 랭킹 2위 미국은 어제(10일)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캐나다(15위)와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7대 118로 졌습니다.

이로써 3패(6승)째를 안은 미국은 최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FIBA 랭킹 2위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농구 세계 최강입니다.

다만 직전인 2019 중국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7위로 마친 데다 '명예 회복'을 노린 이번 대회도 4위에 그쳐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재런 잭슨 주니어(멤피스) 등 신예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9년 만에 정상 복귀에 도전했지만 리투아니아(8위)와 결선리그 경기부터 패배를 맛보며 주춤했습니다.

4강에서 접전 끝에 독일(11위)에 113대 111로 져 결승 무대도 밟지 못했고, 캐나다에도 패하며 메달 사냥에도 실패했습니다.

반면 캐나다는 처음으로 4강에 오르며 역사를 쓰더니 첫 메달까지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딜런 브룩스(휴스턴)가 39점을 폭발하며 캐나다 승리의 1등 공신이 됐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도 31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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