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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배지환, 5경기 만에 멀티 히트…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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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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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야수 배지환 선수가 멀티 히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배지환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4타수 2안타) 이후 5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41에서 0.245(278타수 68안타)로 조금 높였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3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애틀랜타 왼손 선발 딜런 도드의 2구째 직구를 밀어 쳐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45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배지환은 좌익수 쪽으로 향한 헤이스의 안타 때 헬멧이 벗겨지면서까지 과감하게 1루에서 홈까지 쇄도했습니다.

배지환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 덕분에 헤이스는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점 홈런까지 이어져 피츠버그는 3회에만 3점을 냈습니다.

배지환은 4회에는 노아웃 1루에서 번트를 댔지만 선행 주자가 아웃됐고, 1루 주자로 있다가 투아웃 후 레이놀즈의 안타로 3루를 밟은 뒤 후속타 불발로 득점 없이 더그아웃에 돌아왔습니다.

팀이 5대 3으로 앞선 5회 투아웃 2루에서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마이클 톤킨의 낮은 슬라이더를 가볍게 걷어 올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시즌 26번째 타점입니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8대 4로 꺾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지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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