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주의 한 주택에서 40대 엄마가 4살배기 아들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기요금이 연체돼온 것으로 봐선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보도에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 오전 9시 50분쯤, 전북 전주의 한 빌라 3층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 곁에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4살배기 아들도 있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아들) 상태가 약간 반응이 없었고, 호흡이 미약하다. 아동은 산소를 투여했다고.]
아이는 오랜 기간 음식을 먹지 못해 쇠약한 상태였지만, 병원에서 치료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자가 살던 빌라 입구에서는 전기요금 연체 고지서도 발견돼 상당 기간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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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여성 시신의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돼 구체적인 사망 시기를 추정하기 어렵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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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위로 주황빛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목격자 : 터지기 전에 나오는 연기들 있잖아요. 딱 그 상황인 거 같아서.]
OCI 군산공장에서 질산 화합물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가스 배관의 밸브를 잠그고 중화 작업을 진행했고, 주민 19명은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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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에서는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에 있던 손님 3명이 머리와 다리를 다쳤고,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군산소방서)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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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의 한 주택에서 40대 엄마가 4살배기 아들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기요금이 연체돼온 것으로 봐선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보도에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 오전 9시 50분쯤, 전북 전주의 한 빌라 3층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 곁에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4살배기 아들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