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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푸틴 · 시진핑, 9·9절 맞아 김정은에 축전…협력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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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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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정권 수립일인 9·9절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나는 앞으로도 우리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모든 방면에서의 쌍무적 연계를 계획적으로 확대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것은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75년 전 소련은 조선 땅 위에 세워진 새 독립 국가를 제일 먼저 인정하였다"면서 "그때부터 우리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친선과 선린, 호상 존중의 원칙에 기초하여 변함없이 발전하고 있다"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도 이날 축전에서 "100년 이래 있어본 적이 없는 대변화가 급속히 일어나고 있는 속"이라며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전통적인 중조(중북) 친선 협조 관계를 훌륭히 발전시키는 것은 시종일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북한) 측과 함께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실무 협조를 심화시키며 중조 관계를 시대와 더불어 전진시켜 더 큰 발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주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북한이 "산과 강이 잇닿아 있는 친선적인 이웃 나라"라며 양국 친선 관계가 "두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었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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