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출전할 한국 대표가 모두 결정됐다.
한국기원은 8일 삼성화재배 국내 선발전을 마무리한 결과 일반 조에서 강동윤·홍성지·김정현·한웅규 9단과 안정기 7단, 김누리 4단, 김승진 3단 등 7명이 선발전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조에서는 이창호 9단이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본선 티켓을 획득했고 여자 조에서는 김은지 6단이 처음 메이저 세계대회 본선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대회 4강 진출자로 시드를 받은 신진서·최정·변상일·김명훈 9단, 국가 시드를 받은 박정환·신민준·안성준 9단, 강우혁 7단도 선발전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김은지 6단 |
중국은 국가 시드 구쯔하오·딩하오 9단, 국내 선발전 통과자 롄샤오·황윈쑹·쉬자양·왕싱하오·셰얼하오·탄샤오 9단, 저우훙위 7단 등 9명이 출전한다.
대만은 쉬하오훙 9단이 대표로 출전하고 일본은 12일까지 자국 선발전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열리는 올해 삼성화재배는 11월 15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결승은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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