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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씨·넷마블·크래프톤 등, 올해 지스타 참가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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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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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주요 참가사가 발표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필두로, 엔씨소프트, 웹젠, 넷마블, 크래프톤 등이 출전하며, 명일방주로 잘 알려진 하이퍼그리프 등 해외 참가사도 B2C 부스에 주요 업체로 참여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7일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8월 31일 기준 지스타 2023 부스 규모는 3,250부스(B2C 2,386부스, B2B 864부스)이며,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3,208부스)를 상회한 수준이다.

참가 국가 수는 43개국이며, 참가업체 숫자는 공동관, 인디, 바이어 참가등록이 진행 중이기에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조직위 이강열 팀장은 "작년보다 바이어 등록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며, 참가기업 수 자체는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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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지스타 부스 규모 (자료제공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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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B2C 주요 참가사 목록이 발표됐다. 올해 지스타 B2C 참가사 전시공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 각각 하나씩 운영된다. 제1전시장에는 구글플레이, 넷마블, 스마일게이트RPG, 에픽게임즈코리아, 엔씨소프트, 위메이드가 자리한다. 이어서 제2전시장에는 AMD, 그라비티, 뉴노멀소프트, 빅게임스튜디오, 슈에이샤 게임즈, 웹젠, 파우게임즈, 하오플레이, 하이퍼그리프가 위치한다.

이 중 2년 연속, 횟수로는 4회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B2C에 200부스, B2B에 40부스를 운영하며, 지스타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 현장에서 열리는 게임 컨퍼런스 G-CON에서 오프닝 기조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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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참가 부스 배치도 (사진출처: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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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과 인디 쇼케이스가 열린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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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에는 B2C 출품작 전시와 함께 서브컬처를 테마로 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도 열린다. 벡스코 컨벤션룸 3층에 위치한 그랜드볼륨에서 B2C 기간에 운영하며, 코스프레를 즐기거나 2차창작 굿즈 판매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코스어 등 행사 참여자를 위한 탈의실, 물품보관소도 운영한다.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이강열 팀장은 "최근 지스타를 진행하며 서브컬처 팬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소비 및 참여활동을 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과 코스어들이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서브컬처가 주류문화로 가는 부분을 게임축제 현장에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성우 토크콘서트 등 주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탈의시설, 포토존 운영, 굿즈 판매공간 등 참여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가 타이틀 스폰서, 원스토어가 모바일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인디 쇼케이스도 열린다. 인디게임 40개를 선정해 현장에 전시하며, 지스타TV 등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 각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방송을 매일 1회 이상 한다. 만 14세 이상 인디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7읿 오후부터 참가접수를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넥슨과 EA가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 FC 프로 페스티벌이 지스타 기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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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지스타 입장권은 100% 사전예매로 판매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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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품 검사 등 현장 보안도 강화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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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내년 지스타 참가모집도 현장에서 시범적으로 한다.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B2C는 40부스에서 100부스, B2B는 10부스에서 30부스로 접수한다. B2C 부스를 100부스로 제한한 이유는 일부 게임사가 초기에 많은 부스를 차지하며 내년 진행에 혼선이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며, 신청 이후 부스 규모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권 100% 사전판매, 지스타 현장 보안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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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지스타 당시 문체부 박보균 장관 표찰, 그러나 장관은 일정 변경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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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입장권은 10월 1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모든 티켓은 100% 사전예매로 판매하며, 초대권 역시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이는 최근 부각된 테러 등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을 높이면서도,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이중으로 기다리는 것을 줄여 관람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조직위는 일별로 판매되는 티켓 수는 특정 일에 예매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에 공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현황 등을 토대로 최대 수용인원을 책정해 가장 인파가 많기로 유명한 토요일 외에는 충분히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티켓을 판매하지 않기에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최대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안규정을 강화해 소지품 검사를 실시해 위험한 물품은 내부 들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며, 코스프레 참여자에 대해서도 의상과 소품 등을 사전에 검사한다. 소지품 검사는 입장 대기공간에서 진행하며, 구체적인 방식은 미정이다. 이 외에도 부산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자체 보안인력도 확충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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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작년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전시장 내부가 굉장히 붐볐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휴게공간 등을 전시장 외부에 배치한다. 이강열 팀장은 "B2B 역시 로비를 좀 더 활용하며 라운지는 세미나실로 이전한다"라며 "B2C도 휴게공간을 야외에 배치해서 공간을 더 확보하고, 방송무대를 그랜드볼륨 등에 두고 필수 공동시설 역시 외부로 빼내어 100부스 이상의 공간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지스타 참석을 예정했으나 일정 등이 겹치며 참여하지 못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올해 참석 여부에 대한 질답이 나왔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역대 장관이 등이 지스타에 참석을 못한 이유는 예산심의기관과 맞물리며 국회 일정이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였다"라며 "행사를 준비하며 참여를 기본 전제로 논의 중이지만 일정 변동 가능성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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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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