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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만화 지식재산(IP) 기업 열혈강호는 네이버웹툰, 라구나 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열혈강호’는 전극진, 양재현 작가 원작의 무협 만화로 1994년 첫 연재 이후 29년간 만화, PC게임, 모바일 게임 등 많은 분야에서 큰 인기를 끈 국내 대표 IP다. 열혈강호는 ‘열혈강호’의 원작자들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지난해 설립한 IP 기업이다. ‘열혈강호’ 세계관과 IP 사업 확장이 목표다.
열혈강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열혈강호’ 세계관의 새로운 웹툰, 웹소설 등의 2차 창작물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국내외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프랜차이즈 상품 등을 기획하해 멀티 콘텐츠 IP로서 ‘열혈강호’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현재 각 분야에 흩어져 있는 ‘열혈강호’ IP를 재정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원작 작가들이 직접 개별적으로 진행한 IP 계약건들에 대해선 당장 정리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명진 열혈강호 대표는 “대한민국 만화의 역사인 ‘열혈강호’의 본격적인 IP 확장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열혈강호’ IP의 가능성을 믿고 함께 참여해 준 투자사들과 함께 역량을 모아 한국과 중국,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메가 IP로 열혈강호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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