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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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PC방 이용량, 포털 검색량, 개인방송 시청자 수 등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 중 PC방 이용량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는 7월 넷째 주 기준 이터널 리턴 PC방 주간 이용 시간이 전주 대비 53.5% 상승했고, 8월 넷째 주에는 정식 출시일보다 약 200% 상승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스팀 동시 접속자 역시 6월 평균 5,000명이던 것이 2만 명대로 4배 가량 늘어났다.
이번 성과는 앞서 해보기 당시 지적됐던 고질적인 단점을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크게 개선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볼 수 있다. 이터널 리턴은 배틀로얄과 AOS를 합친 듯한 게임성과 개성을 강조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으나, 규칙이 복잡해서 초보자가 배우기 어렵고 캐릭터 간 밸런스가 심하게 맞지 않다는 점이 치명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이 부분은 이터널 리턴이 앞서 해보기 초기 인기를 장기간 유지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제작진은 정식 출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를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먼저 캐릭터 밸런스는 솔로와 듀오 모드를 삭제하고, 3인 스쿼드 모드 중심으로 개편하며 모드가 여러 개로 나뉘던 시절보다 균형이 잡혀 간다는 분위기다. 이울러 스쿼드만 남으며 솔로 모드에서 1위를 암암리에 견제하는 소위 ‘티밍’ 문제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진입장벽 역시 프리시즌에 추가된 크레딧 상점으로 재료 수급이 나아졌고, 파밍 루트도 간소화됐으며 음성으로 팁을 제시하는 가이드까지 더해지며 초보자가 익히기에도 나아졌다는 평이다. 어떻게 보면 장고 끝에 흐릿해졌던 흥행공식을 찾아낸 셈이다.
▲ 이터널 리턴 시즌 1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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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RPG 매력 앞세운 스타필드, 국내에서도 뜰까?
지난 주에 순위에 입성한 스타필드가 출시 직전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륙 준비에 돌입했다. 순위 자체는 44위로 높지 않지만 지난 1일에는 일반 버전보다 가격대가 높은 디럭스 구매자만 플레이할 수 있는 앞서 해보기였기에, 본격적인 순위 경쟁은 정식 출시 후 지표가 반영될 다음주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 PC온라인게임이 아닌 타이틀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현재도 36위를 유지 중인 발더스 게이트 3나 장기간 순위권에 들었던 엘든 링처럼 예상 외로 선전하는 타이틀도 있었기에 스타필드 향후 성적에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앞서 해보기가 시작된 1일에 맞춰 공개된 해외 평단 리뷰에서는 베데스다 RPG 매력은 갖췄으나, 우주여행은 기대보다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6일 기준 스팀 유저평가 역시 비슷하다. 호와 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기에 최종적으로 어떠한 게임으로 기록될지는 확답하기 어렵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올해 처음으로 TOP10에서 밀려났다. 검은사막, 이터널 리턴 등이 비교적 최근에 치고 오른 점도 고려해볼 부분이지만, 올해 방향성을 재점검으로 잡으며 신규 맵 등 무게 있는 새로운 콘텐츠 추가는 상대적으로 더뎠던 점도 치열한 최상위권 경쟁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다. 다만, 하락폭 자체는 크지 않고 11위라는 순위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에 역전의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하위권에서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3주 만에 45위로 복귀했다. 그 원동력은 지난 30일에 적용된 한국 관련 신규 콘텐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출신 오퍼레이터 ‘Ram(최보람)’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길을 끌었고, 한국을 모티브로 한 스킨 등도 출시됐다. 유비소프트는 온라인에서 떠돌던 한국 오퍼레이터 관련 악성 루머를 강하게 부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로 인해 그래도 한국 챙겨주는 게임사는 ‘유비’밖에 없다는 이미지가 강해졌고, 실제로 등장한 콘텐츠 역시 만족스럽다는 것이 유저 의견이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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