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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마동에 신축 중인 GS 아파트 천장에서 빗물이 새 입주 예정자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38층 규모인 이 아파트는 2년 뒤 입주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36%가량입니다.
오늘(6일) 입주 예정자들에 따르면 건설 중인 이 아파트 5층 천장에서 지난달 많은 양의 물이 샜습니다.
천장의 갈라진 틈새로 빗물이 줄줄 새자 당시 작업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건설사 측은 콘크리트 양생 과정의 수축과 팽창으로 발생한 균열이어서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콘크리트 강도·철근 탐상 시험과 콘크리트 균열 원인 분석을 위한 자체 구조 점검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익산시도 최근 시공 기술사와 함께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천장 균열에서 물이 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균열이 한 방향으로 길게 천장을 관통하는 형태여서 구조적 문제일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외부의 안전 전문 기관에 추가로 구조 안전 점검을 의뢰할 계획"이라며 "구조나 품질에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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