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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 한달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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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타워 집계…매출 절반 이상 한국에서 나와

아주경제

넷마블,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구글 플레이 매출 4위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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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 7월 26일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출시 한달여 만에 전 세계 누적 매출 1500만 달러(약 198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신의 탑'은 지난달 26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누적 매출 15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전체 매출의 59.6%가 한국에서 나왔고 그 뒤를 미국(14.9%), 일본(5.4%), 프랑스(3.2%) 등이 이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신의 탑'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6일까지의 국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매출 순위에서 5위에 자리했다. 리니지M, 나이트 크로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스 등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의 뒤를 이었다.

다만 지난 2년간 출시된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가장 좋은 매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신의 탑은 '갓 오브 하이스쿨', '열렙전사'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 '영웅 칸타레 with WEBTOON' 대비 출시 후 동일 기간 10배 이상의 매출을 더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센서타워는 원작 웹툰인 '신의 탑'의 인기가 게임에도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매출 비중이 네이버 웹툰 앱과 유사하다는 점에서다. 웹툰 '신의 탑'은 누적 조회수 60억건을 넘은 글로벌 히트작으로 현재까지도 연재를 지속하고 있다.

센서타워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원작 '신의 탑'의 방대한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한 게임인 만큼 앞으로 있을 원작과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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