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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e스포츠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3' 파이널 경기 첫 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2023 PMPS 시즌3' 파이널 1일차 경기가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렸다. 덕산 e스포츠는 6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및 킬 포인트 41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76점을 쓸어 담았다.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획득한 베네핏 포인트 16점을 더해 누적 토털 포인트 92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덕산 e스포츠는 이날 순위 포인트 35점, 킬 포인트 41점, 치킨 2회 등 모든 분야에서 선두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두 경기에서만 41점의 포인트를 추가하며 경기가 진행될수록 더욱 퍼포먼스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널 첫 날에만 2위 디플러스 기아(58점)와의 토털 포인트 차이를 34점까지 벌리며 쉽게 좁히기 어려운 격차를 만들었다.
덕산 e스포츠는 파이널 첫 경기부터 생존 순위 2위 및 킬 포인트 10점을 획득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매번 5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며 꾸준하게 득점을 쌓았다. 디플러스 기아, 락스 등 선두를 노리는 팀들의 거센 추격이 펼쳐졌으나,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첫 날 경기를 막바지로 끌고 갔다.
덕산 e스포츠는 미라마 맵에서 열린 다섯 번째 매치에서 치킨 사냥에 성공했다. 안전지역은 엘 포조 지역의 북동쪽을 중심으로 맵의 최북단에 형성됐다. 덕산 e스포츠는 안전지역 외곽의 능선에서 자리를 잡고 내부로 진입할 기회를 엿봤다. 이들은 6페이즈에서 안전지역이 점차 좁혀지자, 차량을 활용한 과감한 돌진으로 다른 팀의 집 단지를 빼앗아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덕산 e스포츠는 근접 교전을 통해 이글 아울스를 전부 탈락시킨 후 안전지역의 넓은 부분을 가져갔다. 톱4에 진입한 이들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했고, 점차 탈락 팀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와의 치킨 싸움까지 제압하며 13킬 치킨으로 토털 포인트 23점을 가져갔다.
덕산 e스포츠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이날 마지막 매치에서도 또 한 번의 치킨 획득에 성공했다. 안전지역은 소스노브카 섬을 끼고 포친키 지역 동쪽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경기 초반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덕산 e스포츠는 이른 시기에 안전지역 중심부에 진입한 후 경기 초반 인원 보존에 주력했다. 선두 경쟁을 펼치던 디플러스 기아 등은 이른 시기에 탈락하며 상대를 따돌릴 절호의 찬스가 마련됐다.
덕산 e스포츠는 안전지역의 서쪽을 크게 활용하며 다른 팀이 난전 상황에 놓이도록 유도했다. 압박을 이기지 못한 팀들은 서로 교전하며 인원을 점차 잃어갔다. 타이밍을 기다리던 덕산 e스포츠는 남아있는 적들을 모두 각개격파하며 손쉽게 8킬 치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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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MPS 시즌3 파이널은 각 팀의 전력 평준화로 선두를 제외한 팀들 간에 눈에 띄는 포인트 격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3위 락스(50점), 4위 이엠텍 스톰X(43점) 등은 기존 4강이라 불리던 농심 레드포스(41점), 오버시스템 ZZ(41점)을 주저앉히고 톱4에 진입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PMPS 시즌3 파이널 2일차 경기는 오는 2일 오후 3시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다. 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총 18개 매치를 통해 가장 많은 누적 토털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PMPS 시즌3의 우승을 차지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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