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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오리진' 中 판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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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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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중국의 외자 판호를 획득했다.

지난 29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총 31개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하고 이를 공지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실시한 두 번째 외자 판호 발급이다. 한국 게임업체 그라비티의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중국명 선경전설: 애여초견)'도 판호 발급 대상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글로벌 흥행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모바일로 재현한 MMORPG다. 지난 2020년 국내 서비스에 들어가 구글 플레이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 등의 호성적을 거뒀다. 최근 서비스 3주년을 맞았음에도 안정적인 매출 속에 그라비티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서비스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라비티는 지난 2017년 중국 현지 게임업체인 드림스퀘어, 심동네트워크와 함께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개발하고 중국에서 론칭한 바 있다. '라그나로크M'을 통해 중국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또한 그라비티는 이미 지난해 9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서비스를 개시하며 작품의 현지화 작업을 모두 마쳤다. 또한 중화권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매출이 점차 증가하는 등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향후 시작될 중국 서비스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라비티는 이에 대해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외자 판호를 발급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중국에서 서비스를 담당할 현지 퍼블리셔가 정해지지 않았고, 론칭까지의 상세 일정 또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외자 판호 발급을 통해 '아바타: 레커닝'과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 등 유명 외국 영화 IP를 바탕으로 한 게임들이 중국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또한 '탁트오퍼스' 등의 일본 게임들도 외자 판호를 획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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