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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천만인구 서울시의 행정력일까?
28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트파이터 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4 등 4종목 19인의 선수에 더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 귀빈들 또한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입장, 기념식, 포토타임, 선수단 미디어인터뷰, 팬 대상 행사 등으로 꾸려졌다.
대규모 행사라면 늘상 있는 '시간 지연'을 감안하더라도 행사 전반적으로 깔끔한 진행이 이어졌다. 행사 중간 동선이 꼬이거나 무대 장치 미비 등으로 시간이 허비되는 등의 문제는 없었다.
특히 MC인 전용준 캐스터와 김수현 아나운서는 돌발상황에도 재치있게 대처했다. 참석 귀빈들을 소개하는 기념식 중반부. 참석이 예고됐던 서울시청 소속 일부 귀빈들은 아쉽게도 일정상 참가하지 못했다.
전용준 캐스터, 김수현 아나운서 ⓒMHN스포츠 이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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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사전에 인지받지 못한 두 MC는 이를 뒤늦게 인지, 해당 귀빈을 소개하며 '마음으로 함께해주고 계십니다'라는 재치있는 대처를 통해 어색할 수 있는 상황을 자연스레 넘겼다.
지루한 출정식은 없었다. 길어질 수 있는 귀빈의 축사 또한 인당 3분을 넘기지 않았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출정식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e스포츠에 대한 서울시의 향후 계획을 밝히는 데 단 3분 10초 가량의 시간을 할해할 뿐이었다.
현장을 빛낸 관객들 또한 훌륭했다. 피파온라인4 종목의 신보석 감독이 미디어 인터뷰에서 전한 대로,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종목뿐만이 아닌, 타 종목 선수들이 소개될때마다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국가대표 선수단 전체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줬다.
아름다웠던 출정식을 뒤로 하고,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펼쳐지며, e스포츠 종목은 오는 26일 첫 경기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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