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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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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항저우] 자신감부터 겸손함까지, e스포츠 2022 항저우 AG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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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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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금메달을 따오겠습니다' 라는 자신감 넘치는 말 속에서도 선수들, 그리고 감독들의 겸손함을 엿볼 수 있었다.

28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트파이터 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4 등 4종목 19인의 선수에 더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 귀빈들 또한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입장, 기념식, 포토타임, 선수단 미디어인터뷰, 팬 대상 행사 등으로 꾸려졌다.

선수단 및 유니폼 소개 등이 펼쳐졌던 기념식 말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하며 '그라가스' 챔피언을 다루기도 했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게되어 기쁘다. 대한민국은 이스포츠와 관련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이스포츠라는 단어 최초사용, 최초의 방송국 설립, 이스포츠 산업 등장 등 세계 최초라는 말들과 연관이 깊다"라며, "앞으로 서울시도 적극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이스포츠와 게임산업을 계속해서 지원해나갈 생각이다. 국가대표 선수단이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발휘해주시고, 국민분들도 최고 그 이상의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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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은 선수단 미디어인터뷰. 인터뷰에서는 선수들이 '금메달을 반드시 따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금메달'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도 속사정은 천차만별이었다.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7인은 공통적으로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5년 전과 달라진 점은 믿음이다. 더 많은 지원군, 그리고 든든한 동료들도 옆에 있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우승이라는 믿음 하나로 대회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간략히 소감을 전했다.

스트리트파이터 선수단 3인은 '자신감있게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감관우는 "많은 선수들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연습이 탄탄한만큼 자신감도 충분하다. 자신감만큼 좋은 성적 거둬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피파온라인4 선수단은 3인은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곽준혁은 "대표팀의 슬로건대로 최고 이상의 투지를 발휘해서 금메달을 따오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안게임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함께해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선수단은 '금메달 따서 돌아가도록 하겠다'라는 공통답변을 전했다. 특히 팀의 주장 박상철은 "모두가 든든하다. 금메달까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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