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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미답 ‘4연속 통합우승’ 조준하는 대한항공, 해외팀과 합동·전지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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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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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왕조를 향해!’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진행할 합동훈련 및 전지훈련 계획을 공개했다. 다음 달 2일부터 5일에는 국내로 미국 UC 어바인팀을 초청한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어바인에서 주최하는 대회 출전을 계기로 이어온 인연이다. 2018년에 이어 이번에 합동훈련을 재개한다.

이후 8일부터 14일까지는 일본으로 건너가 전지훈련을 갖는다. 지난 시즌까지 대한항공 코칭스태프 일원이었던 던 캐스퍼 코치가 감독으로 부임한 도쿄 그레이트베어스 배구단과 도쿄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사카로 이동해 다년간 자매구단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전통 명문 오사카 파나소닉팬서스 배구단과도 연습경기를 치른다.

끝이 아니다. 국내로 돌아온 22일부터 28일에는 핀란드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펼친다. 핀란드 대표팀의 조엘 뱅크스 감독의 요청이었다. 일본에서 개최될 파리 올림픽 남자 배구 예선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구단에 따르면 뱅크스 감독이 자국 출신인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에게 “일본과 시차가 없고 훈련 환경이 잘 갖춰진 한국에서 훈련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후 긴밀한 협의 끝에 합동훈련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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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구미에서 개최된 KOVO컵대회에서 주전선수 국가대표 차출에도 불구하고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인 대한항공은 비시즌 프로배구 최초 4연속 통합우승을 위한 비시즌 훈련에 여념이 없다.

토미 감독은 “우리 팀은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우리만의 색을 표현 할 수 있고, 다양한 전술과 실전 경험을 통해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으며,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또다른 흥미로운 배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5월 남자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참가 후 6월 말까지 휴식을 취한 대한항공은 KOVO컵 전까지 체력보강 및 전술훈련을 실시했고, 이번 합동훈련 및 해외 전지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즌 준비에 열을 올린다.

그밖에도 토미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국가 대표 차출에 따른 부족한 훈련량을 보충하기 위해 해외 활동 외국선수를 팀으로 초청하여 연습을 진행하는 등 팀 상황에 맞추어 차곡차곡 빈틈없이 시즌을 준비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토미 감독의 열정적인 자세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프로배구 사상 최초의 4연속 통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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