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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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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덕산 '비니'-ZZ '씨재' "시즌 3 반드시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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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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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3'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덕산 e스포츠와 오버시스템 ZZ가 다가오는 파이널 경기에서도 우승을 자신했다.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3 시즌3' 페이즈 스테이지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 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이며, 두 차례의 '페이즈 스테이지'와 챔피언 결정전인 '파이널'로 진행된다. 각 페이즈 스테이지의 상위 5개 팀에게는 파이널의 최종 결과에 합산되는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된다.

덕산 e스포츠는 PMPS 페이즈1에서 치킨 1회 및 킬 포인트 138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22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대회 첫 날 다소 아쉬운 활약 속에 종합 순위 9위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대회가 진행될수록 점차 경기력이 상승하는 등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셋째 날 하루 만에 무려 86점을 득점하며 선두를 탈환하고 우승까지 이어갔다.

오버시스템 ZZ는 PMPS 페이즈2에서 치킨 4회 및 킬 포인트 146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22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압도적인 전투력을 무기로, 앞을 가로막는 상대 팀을 제압하며 대량의 킬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또한 안정적인 운영 능력으로 이를 뒷받침하며 생존과 교전 능력을 겸비한 활약을 선보였다.

덕산 e스포츠와 오버시스템 ZZ는 페이즈 스테이지 일정을 모두 마친 후 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비니' 권순빈(덕산 e스포츠)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ZZ)가 참석해 경기를 마친 소감, 파이널 경기를 앞둔 각오, 보완해야 할 점 등의 질문에 답변했다.

다음은 인터뷰에서 오간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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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PMPS 시즌3' 페이즈 스테이지를 마쳤다. 소감을 들려달라.

권순빈: 준비한 것들이 많았는데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앞선 시즌1과 시즌2에 비해 팀워크가 갖춰지며 강팀이 된 것 같다.

최영재: 굉장히 힘들다. 하지만 팀원들과 더욱 끈끈해졌고, 경기력이 상승하는 등 많은 발전이 있던 시즌이다.

소속팀의 퍼포먼스에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인가.

권순빈: 아무래도 아쉬웠던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점수로 따진다면 60점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최영재: 아직 끌어올릴 기량이 많다. 70점을 주고 싶다.

'PMPS 시즌3'가 앞선 시즌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권순빈: 앞선 시즌보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높아졌고, 운영 측면에서도 탄탄함이 느껴진다. 대회의 수준이 높아져 정말 선수들 간에 실력으로 겨뤄야 하는 시즌인 것 같다.

최영재: 프로 팀이 늘어나며 대회에 참가하는 팀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PMPS 대회가 크게 발전한 것 같다.

덕산 e스포츠는 페이즈 스테이지 첫 날 부진했으나, 뒷심을 발휘했다.

권순빈: 올해 개최된 모든 PMPS 시즌에서 첫 날 부진했고 대회를 진행할수록 기량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첫 날에는 다소 긴장을 하는 편이고 대회가 계속되며 감을 잡아가는 편이다. 파이널 경기에서는 페이즈 스테이지에서의 실수를 보완해 첫 날에 기량이 약하다는 징크스를 극복하겠다.

오버시스템 ZZ는 올해 파이널 우승이 아직 없다.

최영재: 시즌1때부터 스쿼드 인원 유지 등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 또한 우승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팀원들이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문제를 더 꼼꼼하게 피드백하며 시즌3 파이널 우승을 노려보겠다.

파이널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가장 경계되는 팀은.

권순빈: 베네핏 포인트를 많이 쌓아둔 강팀들을 경계하고 있다.

최영재: 같은 4강 구도에 있는 덕산 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다.

파이널 경기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다. 팬들의 응원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나.

권순빈: 관중의 환호성이 들릴 때마다 "가슴에 와닿는다"는 느낌이 든다. 응원 덕분에 힘이 나는 것 같다.

최영재: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소리가 헤드셋 사이로 들릴 때마다 더욱 힘을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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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인데, 대표팀의 분위기는 어떤가.

권순빈: 프로 리그에서는 경쟁 상대이지만, 국가대표 소속으로서 서로 더욱 친밀해졌다.

최영재: 다른 팀 소속이어도 모두 친분이 있고, 지난 6월 열린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를 통해서 더욱 돈독해졌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합숙 훈련을 통해 기대하는 부분은.

권순빈: 합숙을 한 달 정도 하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게 되는데, 사격 실력과 이동 경로 전략 등을 많이 준비할 생각이다.

최영재: 사격 실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 같다.

끝으로 한 마디 한다면.

권순빈: 우리 팀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경력은 짧지만 그만큼 간절하게 노력 중이다. 그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파이널에 우승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최영재: 파이널에서 무조건 우승할 생각이다. 늘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늘 감사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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