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기아포럼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2023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 플레이오프 패자조 결승전에서 이블 지니어스(이하 EG)가 라우드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으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EG는 승자조 결승에서 패한 페이퍼 렉스(PRX)를 상대로 결승에서 리밴지 매치를 치른다.
EG '에단' 에단 아놀드. /발로란트 플리커 |
1세트 어센트에서는 14-12로 EG가 승리했다. 양 팀 모두 공격 진영에서 엔트리와 척후대를 앞세운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EG는 '데몬원'을 앞세웠고, 라우드는 '레스'와' 사닥'을 필두로 공격 활로를 만들었다.
연장전 EG '콤'이 끊긴 상황에서 EG '에단'이 '레스'를 제압하며 균형추를 맞췄고 '조그모'가 상대 상대 주요 인원들을 끊어냈다.
EG는 퍼스트 킬이 11대 15로 밀렸지만, 절약왕과 클러치 2회를 따내며 힘겨운 경기를 이겨냈다.
2세트는 13-4, EG의 압승으로 끝났다. EG '조그모'가 픽한 레이즈의 폭발 팩 연계를 통한 진입을 라우드가 수비하는데 실패하면서 벼랑 끝으로 내밀었다.
여기에 상대 스킬을 강제하는 운영과 미니게임에서의 교전도 빛났다. 이를 바탕으로 설치 12회 중에서 10회를 성공했으며, 절약왕도 따내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라우드 '레스' 펠리페 바소. /발로란트 플리커 |
3세트 펄에서는 라우드가 13-8로 승리했다. 라우드는 하버와 바이퍼 요원을 앞세워 공격 진영에서 리테이크 오는 상대의 시야를 원천봉쇄했다.여기에 '아스파스'와 '레스'의 화력까지 더해지면서 EG를 눌렀다.
10라운드 EG '콤'이 혼자 남은 상황에서 3킬을 따내며 클러치에 성공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어려웠다.
4세트 스플릿에서도 라우드가 13-7로 이겼다. 라우드는 조금씩 영역전개를 진영하며 상대의 숨통을 조이고 상대 인원을 파악한 이후 각 사이트에 빠르게 진입하는 정석적인 운영을 보였다.
또한 '아스파스'와 '레스'의 정교한 샷을 비롯해 '투이즈'가 1대 1 상황에서의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EG '부스티오'는 체임버의 랑데부 스킬과 오퍼레이터를 이용한 상대 진입을 막으려했지만, 샷이 번번이 빛나가면서 진입을 허용했고 라우드는 이를 놓치지 않고 상대를 끝까지 추궁했다.
EG '부스티오' 켈든 푸펠로. /발로란트 플리커 |
5세트 바인드에서는 EG가 13-8로 승리했다. EG는 공격 진영에서 피스톨 라운드를 포함한 초반 기세를 이끌어갔고 이후 '데몬원'이 오퍼레이터와 체임버 궁극기로 상대 주요 인원을 빠르게 끊었다.
수비 진영에서는 EG '콤'이 바이퍼 스킬들을 사용하며 상대 진입을 틀어막고 팀원들의 백업을 기다렸으며, 이 같은 빠른 합류에 라우드는 계속해서 손해를 봤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록인, 마스터스 도쿄 우승자인 프나틱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라우드까지 탈락하게 되는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VCT(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소속 PRX와 아메리카스 EG가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오는 27일 맞붙는다.
라이엇 계정을 트위치 및 유튜브에 연동한 이후 생방송으로 결승을 시청하면 '2023 VCT 챔피언스 로우라이더 카드'가 드롭 보상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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