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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크래프톤, '다크 앤 다커' IP 활용 모바일 게임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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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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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4일 게임 개발업체 아이언메이스(대표 박테렌스승하)와 '다크 앤 다커'의 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통해 크래프톤은 다크 앤 다커 IP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으로 확보했다. 이 회사는 국산 게임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다크 앤 다커의 행보에 주목했다. 특히 다크앤다커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개척한 원작 IP로서, 독특한 재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 낸 것을 주요하게 평가했다.

다크앤다커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배틀로얄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의 탐험 외에도 다양한 게임 요소와 재미가 융합되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존과 성장을 위한 세심한 전투,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 등이 글로벌 팬들로부터의 관심을 끌었다.

다크 앤 다커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알파 테스트에서는 최고 6만 9500여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 2124명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게임으로 성장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부터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라는 전사 전략 하에 IP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모바일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발견하고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비슷한 게임이 해외에서 이미 출시되고 있고, 모처럼 등장한 가능성 있는 국산 IP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보자는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작 IP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와 팬덤에 대한 존중에 근거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모바일 라이선스 취득과 별개로, 블루홀스튜디오에서 내부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던 점은 법적 공방과 거리를 두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된다.

크래프톤 산하의 독립 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오가 신규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 중이며, 크래프톤은 해당 게임에 다크 앤 다커 IP를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원작 IP의 생명력이 계속 이어져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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