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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페스티벌)' 개막을 앞둔 가운데 사전 홍보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올해 'BIC 페스티벌'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BIC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이에 앞서 데모데이를 갖고 행사를 점검하는 준비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사전에 피드백을 전달할 '빅커넥터즈'를 비롯해 개발자, 스폰서 등이 참여했으며 4137건의 다운로드와 2139건의 리뷰 작성이 진행됐다. 조직위는 데모데이 이후 온라인 전시를 시작했으며, 이제 오프라인 전시 개막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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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페스티벌'은 지난해 부산항국제전컨벤션센터(BPEX)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됐다. 올해는 벡스코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며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지원작은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부문 67개작 루키부문(학생 또는 25세 이하 미취업자 작품) 55개작 비경쟁 부문인 커넥트픽(출시일 1년 이상 또는 과거 BIC 전시작품) 섹션 20개작 등 142개작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완성도 높은 접수작들이 많아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기도 했다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조직위는 전시장 안내도를 공개하며 코스별 인디 게임 체험을 예고하기도 했다. 몸풀기용 간단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하프코스' 적당히 전략을 짜고 머리를 스는 '풀코스'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어려운 맛이 있는 '울트라코스' 등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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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CFK 등의 업체들이 참가를 예고했다. 네오위즈는 원더포션의 2D 액션 플랫포머 '산나비'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스티키핸즈의 캐주얼 모바일게임 '머지 서바이벌'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를 내세워 부스를 운영한다. 또 스마일게이트의 창작생태계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된 54개 업체를 '스마일러'로 명칭하고 이들과 함께 '스토브인디 타운'을 구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재화를 모아 쿠폰으로 교환하거나 경품 뽑기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CFK는 삐요스튜디오의 '길고양이 이야기2', 코드네임봄의 '아키타입 블루', 알페라츠의 '커넥티드 클루' 등 3개 작품을 출품한다. 3개작 모두 스팀과 더불어 닌텐도 스위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올해 행사에는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니칼리스, 프라우드넷 등이 플리태넘 스폰서로 참여한다. 에픽게임즈와 디볼버디지털은 골드 스폰서로 함께한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 채프게임즈, 뒤끝, 마이크로소프트 등 10개 업체가 실버 스폰서로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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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인디게임 프로모션을 위해 2018년부터 6년째 인디게임 전문 포스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통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홍보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는 글로벌 프로모션을 위해 영어권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영입해 다국어 숏폼 콘텐츠 제작을 예고하고 있다.
조직위 측에 따르면, 지난해 전시작 중 약 84%가 PC 기반 작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과열된 모바일게임 시장과 차별화된 수요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올해는 새롭게 'BIC 큐레이션 페이지'를 스팀에 오픈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PC 기반 게임을 위해 홍보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게임 시장은 대형 업체의 대작이나 외국 게임을 제외하고는 중소업체 흥행 사례를 찾아보기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도전도 멈추지 않는 중이다. 때문에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로서의 즐거움도 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작품과 캐릭터 9개를 선정해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도 전한다. 이 외에도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열린다. 이 같은 다채로운 구성이 행사의 흥행에 보탬이 되며 출품작들을 빛나게 만들어 갈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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