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로고./제공=드래곤플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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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드래곤플라이는 셀바스AI와 디지털 치료기기 통합 운영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드래곤플라이가 탐색 임상 시험 진행 중인 게임형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가디언즈DTx의 의사용, 환자용 통합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에 양사는 의사와 환자 모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셀바스AI는 다수 병원·기관·보험사에 플랫폼을 납품한 경험이 풍부해 맞춤 서비스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래곤플라이는 2020년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가디언즈DTx의 탐색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가디언즈DTx는 만 7세 이상 만 13세 미만 ADHD 환아를 대상으로 설계됐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3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3에 국내 게임사 중 최초 참가해 가디언즈DTx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를 계기로 셀바스AI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시작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 올해부터 3년간 약 17억원을 지원받아 서울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협력기관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셀바스AI와 계약을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을 이끌 원동력을 얻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환아 대상 탐색 임상 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해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을 고도화하고, 향후 상용화를 통해 ADHD 환아와 보호자에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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