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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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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강제동원 피해자 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위안부 할머님들의 용기를 본받아 역사의 퇴행에 결연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역사를 바꾼 그날의 용기,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은) 국가기념일 지정 후 6번째 맞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며 "32년 전 오늘 故(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고 했다.
이어 "침묵을 깬 용기는 역사를 바꿀 진실로 태어났다"며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수많은 피해자의 증언이 잇따르고, 반인권적인 범죄를 근절하자는 국제적 합의로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이러한 역사적 정의와 전진을 거꾸로 거스르고 있다"며 "과거를 바로 세워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을 저버린 채, 과거를 팔아 미래를 사겠다며 일본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인천 평화의 소녀상 사진을 함께 게시했고, 글 말미에 '#평화의소녀상' '#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의날'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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