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2·7290야드)에서는 10일 2023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가 총상금 8000만 원 규모로 개막했으나 태풍 ‘카눈’ 영향으로 첫날 일정이 취소됐다.
조직위원회는 1라운드 18홀로 대회 축소 운영을 결정했다. 김백준은 11일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친 한승훈(28)을 4차 연장 끝에 따돌리고 우승상금 1600만 원을 받는다.
김백준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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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2023 코리안투어(1부리그) 7경기 및 2022~2023 스릭슨투어(2부리그) 11경기 등 4시즌 18번째 참가 끝에 KPGA 첫 승을 거뒀다. 2021 코리안투어 SK telecom OPEN 준우승이 한국프로골프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스릭슨투어는 이번 시즌 12회 대회 공동 5위가 커리어 하이였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2019년 비봉고등학교 소속으로 제16회 경인일보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우승 및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개인전·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백준은 2020년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with JP 우승, 다음 해 코리안투어 SK telecom OPEN 2등 꾸준히 발전해왔다. “프로 전향 후 고민이 많았지만, 최근 성적이 좋아지며 자신감도 올라오고 있다”며 밝혔다.
15회 대회 우승에 힘입어 2023 스릭슨투어 대상 포인트 4위 및 상금 3위가 됐다. 김백준은 “남은 시즌 꾸준한 성적을 통해 2024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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