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이 출근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주간 행사에서 평화의 소녀상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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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주간'을 운영 중인 충남교육청이 기림의 날인 오는 14일 국립 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참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원 20여 명이 참여할 계획으로, 기림 주간을 통해서는 교육청 1층 안뜨락에 일본군 '위안부'의 의미와 '기림의 날'의 유래, 피해자들의 증언, 한국과 일본 역사 교과서 비교 등을 살펴보는 알림 자료를 전시했다. 평화의 소녀상과 사진찍기와 나눔의 집 할머니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등도 이뤄졌다.
각급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기 교육 자료를 안내하고 충남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을 통한 온라인 기림 문화제도 추진했다. 전국 곳곳에 세워진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등록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기억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8월 14일은 1991년 故김학순 할머니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하신 날"이라며 "기림의 날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함께 기억하고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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