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끝난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은 루카스 글로버(가운데). USA투데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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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단년제로 복귀하는 2024년도 일정을 8일(한국시간) 공개했다.
PGA 투어는 올 시즌과 달리 1월 개막해 8월까지 36개 대회가 매주 열린다. 대신 파리올림픽 기간(7월 29일~8월 4일)에는 대회 일정도 쉬어간다. 이어 9월에는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3개 대회로 나눠 개최된다.
PGA 투어는 2012년까지 단년제 시즌을 운영했다가 이듬해부터는 9월부터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8월 마무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대회 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단년제로 돌아오기로 했다. 2024년 개막전은 1월 8일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소위 특급 대회라고 불리는 시그니처 대회도 확정됐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비롯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웰스 파고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무대로 정해졌다. 기존 WM 피닉스오픈이 빠지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새로 들어갔다. 이들 대회는 우승상금이 400만 달러 이상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PGA 투어는 컷 탈락이 없는 대회도 공개했다. 8개 특급 대회 중 5개 대회가 컷오프 없이 열린다. 원래 컷 탈락이 없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더불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RBC 헤리티지, 웰스 파고 챔피언십,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새 규정을 적용받는다. 대신 출전 선수는 80명 이하로 줄어든다. 플레이오프 3개 대회도 컷오프가 없다.
PGA 투어는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열리는 가을 시리즈를 통해 페덱스컵 상위 70위를 포함한 다음 시즌 최종 125명의 PGA 투어 시드권자를 결정한다. 가을 시리즈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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