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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영국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 철수…서울 호텔로 이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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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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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에 쿨링 터널로 모인 대원들

폭염 속에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여한 영국 스카우트가 행사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성명을 내고 앞으로 이틀에 걸쳐 청소년 대원과 성인 자원봉사자가 새만금에 있는 잼버리 현장을 떠나 서울에 있는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4천 명 이상의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우리의 파견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이것이 전반적인 현장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청소년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최대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국 당국과 활동 프로그램을 협의해 서울에서 잼버리 체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스카우트 측은 애초 계획대로 잼버리가 폐막한 다음 날인 1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연맹은 "영국 자원봉사 팀이 청소년들과 성인 자원봉사자들이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음식과 물을 확보하고, 이례적으로 더운 날씨로부터 보호하고, 이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화장실과 세탁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주최 측과 함께 아주 열심히 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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