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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 PF 조달 성공…‘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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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 조감도. 상기 이미지는 소비자의 개략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사진 = 넥스트브이시티PF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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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에 따라 디벨로퍼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단신도시 넥스트 콤플렉스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디벨로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면서 PF 시장장의 진행률이 5%도 채 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시장 상황이 열악한 지방 사업장의 경우 금융권 대주단이 PF 대출에 소극적으로 나오면서 사업 자체가 중단되거나 연기되는 사례도 포착되고 있다.

넥스트브이시티PFV는 이날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넥스트콤플렉스’ 사업을 자금경색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콤플렉스는 검단신도시 단일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로,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랜드마크 개발 프로젝트 사업이다.

넥스트브이시티PFV는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지난달 말 본PF를 진행해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달에는 총 372가구의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어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도 공급할 예정에 있다.

해당 사업은 검단신도시 넥스트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C9과 주상복합용지 RC1 등 약 4만7700㎡ 규모 부지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지가 위치한 검단신도시 1단계는 업계로 부터 상업지 비율이 낮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다. 비율이 낮은 만큼, 시설간 경쟁이 적어 인근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계획현황 자료를 보면 검단신도시 1단계의 상업 용지 비율은 약 1.12%로, 인근의 택지지구인 원당지구(5.27%)와 풍무2지구(5.28%)보다 낮다.

또한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101 정거장)이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검단신도시 사이 6.9km를 잇는 노선으로, 총 3개 역(101·102·103 정거장)이 신설된다.

해당 상업시설의 지하 2층은 신설역과 직결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계획)과 지하철 5호선(추진)·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추진) 등의 교통 호재도 있다.

아울러 도보이용 가능 거리에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이 각각 2026년 3월 개원, 개청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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