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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도청신도시 2단계 '실수요자 대상' 본격 토지분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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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경북도청 신도시조감도.[경북개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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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개발공사가 지난달 27일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의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지 분양에 들어간다.

1일 경북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공고에 이어 오는 8~9월에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주택건설과 연계한 단독주택 용지 등 실수요자를 위한 토지 공급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토지는 모두 부분준공 대상 토지로 내년부터 토지이용이 가능하고 내년 하반기 소유권 이전이 가능해 2단계 내 조성되는 첫마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공급공고한 근린생활 시설 용지 '근생 30, 31 블록'의 9개 필지(소재지 안동시)는 단독주택지(D-11블록)와 접해 있으며 동쪽에는 33만㎡에 달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이 있다.

호민지 수변공원에는 주상복합, 한옥형호텔, 하회과학자 마을 등이 계획돼 있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기능을 수행할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 인근 D-11블록의 단독주택 입주와 스탠포드호텔 완공 때 유동인구 증가로 인근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 시설 용지의 필지별 공급면적은 430㎡~477㎡(130평~144평), 공급예정가격은 3억9600만원~4억6300만원으로 평당 300만원 정도이다.

온비드 입찰로 낙찰자를 선정하며, 입찰신청 및 입찰보증금 납부기간은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개찰 및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예정이다.

8월 첫째 주에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31필지(소재지 예천군)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이 토지는 이미 분양 완료된 D-12블록 단독주택지에 있으며, 건너편에는 20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물놀이장, 캠핑장 등이 있는 패밀리파크와 인접해 있으며, 필지별 공급면적은 234㎡~306㎡(70평~92평), 공급예정가격은 1억4100만원~1억8600만원으로 평당 200만원 정도이며, 온비드 입찰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입찰신청 및 입찰보증금 납부기간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개찰 및 당첨자 발표는 8월 23일 예정이다.

현재 공급공고 중인 근린생활 시설 용지와 인접한 D-11블록(레이크빌리지)의 단독주택용지는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건설과 연계해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대상 토지는 안동시 D-11블록 1~14구역으로 토지 계약 때 주택건설사와 건축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주택건설사는 공모 심사로 ㈜더존하우징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 블록 내 견본주택 3개동의 건축이 완료돼 1일부터 직접 견본주택을 둘러볼 수 있다.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총 106개 필지로 9월경 공급공고 예정이며, 토지 공급면적은 237~340㎡(71평~103평), 토지 공급가격은 1억200만원~1억3600만원으로 평당 130만원 정도이다.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는 10만 자족도시를 계획으로 현재 2단계 조성공사가 60% 정도 진행되고 있다.

평균연령 33세, 40대 이하 인구가 80%에 달하는 경북도청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2단계는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도심 내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현재 물놀이장·캠핑장 등 4만평 규모의 패밀리파크 선(先) 개장을 앞두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향후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경북도청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지정,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신도시 내 인구유입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내 다양한 용도의 토지공급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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