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들판 위로 차량 한 대가 움직입니다.
그런데, 들판을 가로지르는 검은 선과 같은 지역에 다다라선 크게 솟구치더니 뒤집어지고 이내 흙먼지가 피어오릅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남부 자포리자주에 설치된 러시아의 핵심 방어선, 이른바 '용의 이빨'까지 진격한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습니다.
용의 이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구축한 방어선으로,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이뤄진 탱크 진격 저지용 구조물입니다.
수백km에 걸쳐 3겹으로 배치됐는데, 거대한 대전차 참호도 있습니다.
이를 두고 친우크라이나 채널은 우크라이나 군용 차량이 참호와 용의 이빨을 뚫고 넘어갈 수 있는지 시험해본 거라고 주장했고, 친러시아 채널은 러시아군 공격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CNN 등 외신은 이 영상만 가지고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지역에서 며칠 사이 유의미한 성과를 이룬 건 분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SBS 민경호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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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들판 위로 차량 한 대가 움직입니다.
그런데, 들판을 가로지르는 검은 선과 같은 지역에 다다라선 크게 솟구치더니 뒤집어지고 이내 흙먼지가 피어오릅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남부 자포리자주에 설치된 러시아의 핵심 방어선, 이른바 '용의 이빨'까지 진격한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습니다.
용의 이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구축한 방어선으로,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이뤄진 탱크 진격 저지용 구조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