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서울시 시립시설 내 설치돼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임 작가의 작품 5점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세대 민중미술작가'로 불리는 임옥상 작가는 1970년대와 1980년대 민중운동을 이끌었던 예술가들 중 한 명이다. 하지만 2013년 8월 '임옥상 미술연구소'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6월 기소됐다. 다음달 17일께 1심 선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들 작품을 철거하되, 철거 시점은 1심 선고 결과 이후로 결정했다.
현재 서울 시립시설 내 설치 및 관리 중인 임 작가의 작품은 총 5점이다. 이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 남산공원 내에 위치한 '위안부 기억의 터'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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