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수지/사진=민선유 기자 |
이준호, 수지 악플러들이 벌금형을 받았다.
28일 이준호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준호에게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가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라고 밝혔다.
JYP 측은 이준호에 대한 무분별한 악플을 지속적으로 게재한 악플러를 고소한 바 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최근 악플러에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를 인정하여 300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소속사는 "모니터링 루트를 강화하고 복수의 고소대리인 로펌들을 추가로 선정하여 더욱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들을 좌시하지 않고 선처 없는 강력한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가장 우선시하여, 이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제재를 포함 가용한 모든 조치를 동원하여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여 앞으로도 선처는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수지에 '국민호텔녀'라는 악플을 단 40대 남성 A씨도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전해진 바 있다. 대법원 3부는 이날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 벌금 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수지의 기존 이미지와 반대 이미지를 암시하며 수지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015년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란에 '언플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 '영화폭망 퇴물' 등이란 표현을 사용해 수지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수지는 8년이라는 긴 시간을 얽매여있었음에도 결코 선처하지 않고 참교육을 시키며 악플 근절에 표본이 되어줬다.
이준호, 수지 뿐만 아니라 장원영 등 수많은 스타들은 악플러들에 선처 없이 강경대응 중이다. 악플러들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고 강하게 나간다면 악플도 언젠가 근절되지 않을까. 갈 길이 멀었지만 좋은 신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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