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자료 제공 위한 것일뿐
재건축 단지 결정된 것 아냐”
정부 기본방침 구체화 땐
다른 지역 지원책도 마련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전경. 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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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으로 9개 단지를 선정해 25일 공개했다.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재건축 사전 컨설팅 단지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15개 구역 35개 단지가 신청했다.
고양시는 이들 단지 가운데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유형에는 일산신도시 후곡마을 3·4·10·15단지,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에는 강촌마을 1·2단지와 백마마을 1·2단지, 기타 정비에는 백송마을 5단지를 각각 선정했다. 고양시는 선정된 단지에 대해 일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12일 재건축 기술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 의견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단지 선정 평가는 서면평가와 현장 평가로 진행했다. 가중치 70%인 서면평가는 소유자 동의율 (50%), 재건축사업 추진계획서(10%), 준공연도 및 주거환경평가(10%)를 기준으로 했다.
고양시는 “선정된 단지는 향후 재건축 추진에 있어 시민에게 기본 설계안, 사업성 분석 등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일 뿐 이들 단지가 재건축 단지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재건축 사업 타당성 분석에는 개별 추정 분담금 산정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용역을 통해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 방침을 반영한 단지별 특성과 주민이 원하는 재건축사업의 유형에 적합한 특별법 적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지원 대상 단지 선정은 전국 5개 1기 신도시 중 처음이다. 고양시는 정부의 기본 방침이 구체화 되면 일산신도시 외 다른 지역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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