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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검찰 특활비 절반은 총장 몫"…자료 무단 폐기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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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밀 유지가 필요한 수사에 쓰이는 검찰 특수활동비의 집행 내역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시민단체가 소송 끝에 검찰로부터 받은 것인데, 내역을 보니 검찰총장 몫이 절반 가까이였고, 쓰지 못한 돈은 연말에 '보너스'처럼 지급된 것로 나타났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9년 9월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 기록부입니다.

당시 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서명 밑으로, 한 번에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5천만 원의 특수활동비가 지급된 내역들이 적혀있는데, 대상자와 사유는 가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