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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김하성, 투수 오타니와 첫 대결서 안타…샌디에이고는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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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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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첫 투타 맞대결에서 안타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8대 5로 이겨 2연승을 기록했고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57로 유지했습니다.

2021년 빅리그 진출 이후 오타니를 상대로 처음 타석에 선 김하성은 1회 유격수 땅볼, 3회 병살타에 그쳤지만 5회 노아웃 2루 기회에서 좌전안타를 쳐 1-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은 다음 타자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김하성은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7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시즌 14호 도루로 2루를 훔쳤고, 후속 적시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김하성은 에인절스의 추격이 매서웠던 9회초 멋진 호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불펜 난조로 한 이닝 동안 4실점 한 2사 만루 위기에서 테일러 워드의 땅볼을 앞으로 달려와 건져 올린 뒤 1루로 던져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잰더 보가츠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홈런으로 오타니로부터 석 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고, 오타니는 결국 6회에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오른쪽 중지 물집 증세로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5실점(5자책)으로 부진해 시즌 4패(7승)째를 당했고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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