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과 관련해 러시아군 최고위 장성이 가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군 통합 부사령관이 바그너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소식통은 수로비킨 대장이 반란 기간 프리고진의 편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보당국도 수로비킨이 바그너의 반란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반란 실행을 도왔는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로비킨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전 통합사령관을 맡았다가 올해 1월 부사령관으로 밀려 사실상 강등된 인물입니다.
러시아군 내 강경파로 분류되며 무자비하며 유능하단 평가로 인류 최후의 전쟁을 일컫는 '아마겟돈' 장군이란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수로비킨 대장이 반란을 묵인하거나 지원했다면 러시아군 엘리트 그룹 내에서도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수로비킨 외에 다른 장성들도 현재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갈아치우려는 프리고진의 시도에 동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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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과 관련해 러시아군 최고위 장성이 가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군 통합 부사령관이 바그너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소식통은 수로비킨 대장이 반란 기간 프리고진의 편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보당국도 수로비킨이 바그너의 반란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반란 실행을 도왔는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