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기승을 부린 '러브버그'가 올해는 더 빨리 더 넓은 지역에 출몰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엔 최근 열흘 동안 2천 건 가까운 '러브버그'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한 시민은 "방충망이 있는데도 어떻게 들어오는지 밤마다 형광등 주위로 벌레 수십 마리가 붙어 있다"며 "집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지난해엔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출몰한 데 비해 올해는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까지 '러브버그'가 출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브버그'는 독성이나 질병이 없고 사람을 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징그러운 생김새와 많은 개체 수 때문에 혐오감을 주고 있습니다.
SNS 등에선 밝은색을 좋아하는 '러브버그'를 피하기 위해 흰색 옷 등은 될 수 있는 한 입지 말라는 등의 생활 팁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마철 동안 러브버그 개체 수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유미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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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기승을 부린 '러브버그'가 올해는 더 빨리 더 넓은 지역에 출몰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엔 최근 열흘 동안 2천 건 가까운 '러브버그'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한 시민은 "방충망이 있는데도 어떻게 들어오는지 밤마다 형광등 주위로 벌레 수십 마리가 붙어 있다"며 "집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지난해엔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출몰한 데 비해 올해는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까지 '러브버그'가 출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