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당수2에 5252가구 공급…"서수원권 신도시로 탈바꿈"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 일환으로 추진한 경기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일원에 면적 68만㎡, 수용인구 1만3000명 규모의 주거와 상업 및 공공 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80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완공한다.

정부는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에 총 5252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중 1482가구는 공공분양주택 뉴:홈으로 공급한다. 뉴:홈은 오는 12월 403가구의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지구는 수원-광명 및 과천-봉담 고속도로, 국도 42호선, 202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호매실역을 이용할 수 있어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수원IC와 호매실IC 연결도로 신설, 국도 42호선 연결로 확장 등 교통 개선대책도 시행된다.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되면 동측의 수원당수지구(공사 중)와 남측의 수원호매실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된다. 서수원권역이 3만3000가구 규모의 신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뉴:홈 공급 확대를 위해 중·소규모 택지를 적극 공급할 계획"이라며 "광역교통망도 조기에 확충해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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