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 수술 명의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주석중 교수가 트럭에 치여 숨졌다는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석중 교수는 지난 16일 출근길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장소도 병원 바로 앞 아파트 교차로였는데요.
과로를 걱정하는 아내에게 주 교수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환자 상태가 좋아져 기분이 좋다'였다고 전해집니다.
주 교수의 빈소엔 동료, 제자들뿐 아니라 주 교수에게 치료받은 환자들까지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어머니가 주 교수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한 시민은 '선생님이 수많은 환자를 위해 걸어오신 길을 기억하면서 힘내시라'고 유족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SNS에도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나의 목숨을 살려줬던 은인', '환자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셨던 분'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편, 경찰은 덤프트럭 기사를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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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중 교수는 지난 16일 출근길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장소도 병원 바로 앞 아파트 교차로였는데요.
과로를 걱정하는 아내에게 주 교수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환자 상태가 좋아져 기분이 좋다'였다고 전해집니다.
주 교수의 빈소엔 동료, 제자들뿐 아니라 주 교수에게 치료받은 환자들까지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