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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팝업★]故 문빈 측, 심각한 루머에 고통..母 이어 소속사도 강경대응(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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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故 문빈/사진=민선유 기자



그룹 아스트로 故 문빈을 두고 일각에서 악성 루머글을 퍼뜨려 결국 소속사까지 대응에 나섰다.

16일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그동안 조용히 진행하려 했으나 소속 아티스트를 걱정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많아 짧게나마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도가 지나친 심각한 수준의 악성 게시물을 수차례 인지하고,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에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판타지오는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알려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앞서 故 문빈의 어머니가 나서 고인을 향한 루머 양산을 멈춰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故 문빈의 어머니는 "모두가 제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양산되는 사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인 저의 입장에서 너무 바라보기 힘들며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아픔 속에서도 직접 당부의 말을 전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줬던 故 문빈. 가족들과 동료, 팬들의 그리움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고인을 향한 무분별한 루머와 악성 게시물이 남은 이들에게까지 큰 상처를 입히면서 결국 소속사도 칼을 빼들기에 이르렀다.

한편 故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지난 6일은 고인의 49재이기도 했으며 추모 공간은 남한산성 인근으로 옮겨져 운영되고 있다.

다음은 판타지오 공지 전문

판타지오입니다.

먼저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그동안 조용히 진행하려 했으나 소속 아티스트를 걱정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많아 짧게나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도가 지나친 심각한 수준의 악성 게시물을 수차례 인지하고,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에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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