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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힌남노'가 할퀸 흔적은 그대로였다…"올해도 침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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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많은 비를 뿌리면서 특히 경북 포항 지역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현장을 가봤더니 대책이 마련된 곳도
있었지만, 같은 피해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곳들이 아직 많았는데요. 주민들은 올해도 걱정이라고 말합니다.

이태권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파트단지가 흙탕물로 가득 찼고, 빗물이 지하 주차장으로 흘러들며 차를 빼러 내려갔던 주민 7명이 숨졌습니다.

'힌남노'가 휩쓸고 간 포항 남구의 한 아파트에는 9개월이 지난 지금도 당시 태풍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