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현장 REVIEW] 펩시티 트레블! 창단 첫 빅이어 들어올렸다…인테르 1-0 격파, 로드리 천금 결승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스탄불(튀르키예), 김건일 기자] '기적의 땅' 이스탄불에서 새 역사가 만들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창단 첫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맨체스터시티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23분에 터진 로드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인테르밀란을 1-0으로 꺾고 우승 팀이 됐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석권으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구단으로는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번째이자 유럽 전체에선 9호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프리메라리가, 코파델레이, 챔피언스리그)을 달성했다.

이날 결과로 유럽 축구 역사상 두 구단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유일한 감독이 됐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상대를 압도해 맨체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구단.

압도적인 톱독이라는 평가 대로 경기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인테르밀란은 수비에 무게를 뒀다.

맨체스터시티는 전반 5분 만에 첫 번째 기회를 만들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화려한 드리블로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까지 이어갔다. 날카롭게 감긴 실바의 슈팅은 인테르밀란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번 시즌 유럽 축구계를 휩쓸고 있는 케빈 더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 콤비도 계속해서 인테르밀란을 위협했다. 전반 26분 더브라위너가 뿌린 스루패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홀란드에게 투입됐다. 홀란드는 몸싸움으로 상대 수비를 밀어낸 뒤 순식간에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방을 기록하고 있는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홀란드의 슈팅을 막아 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시티는 계속해서 인테르밀란을 몰아붙였다. 존 스톤스가 인테르밀란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더브라위너가 중거리슛으로 유효슈팅을 더했다.

맨체스터시티가 인테르밀란을 몰아세우는 흐름에서 변수가 생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중 발을 삐끗한 더브라위너를 전반 35분 불러들이고 필 포덴을 투입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인테르밀란은 맨체스터시티가 자랑하는 하프 스페이스를 내주는 대신 최종 수비 숫자를 들려 슈팅 기회를 최대한 막았다.

승부수는 인테르밀란이 먼저 띄웠다.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에딘 제코를 불러들이고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했다. 버티기에 성공했으니, 골을 넣겠다는 작전이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존 스톤스를 공격 라인 높게 끌어올렸다. 공격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계산이었다.

2분 뒤 인테르밀란이 기회를 잡았다. 최후방에서 마누엘 아칸지가 골키퍼에게 보낸 백패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가로챈 뒤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슈팅을 에데르송 골키퍼가 옆구리로 막아 냈다.

0-0 균형은 후반 23분 깨졌다. 집요하게 하프라인을 파고들었던 맨체스터시티가 작품을 만들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하프라인을 돌파하자 때 아칸지의 패스가 투입됐다. 실바의 컷백으로 로드리에게 노마크 기회가 만들어졌다. 로드리가 오른발로 날린 슈팅이 오나나 골키퍼를 뚫고 인테르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3분 만에 다시 경기장이 들썩였다. 인테르밀란이 동점 기회를 잡았다. 혼전 상황에서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머리에 맞힌 공이 맨체스터시티 골문으로 향했다. 에데르송 골키퍼의 팔을 넘어간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인테르밀란이 수비 라인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맨체스터시티가 파고들어갈 틈이 더 많아졌다. 인테르밀란의 공격을 차단하고 포덴과 실바를 활용한 하프라인 공략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하프라인을 돌파한 포덴의 슈팅이 오나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테르밀란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맨체스터시티 골문을 열지 못했다. 루카쿠의 슈팅은 연달아 골대를 외면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