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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젤렌스키 "우크라에서 반격·방어작전 시작"…구체적 언급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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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불보아카=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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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반격과 방어 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가디언이 로이터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자랑하던 반격을 시작했다고 언급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푸틴 발언에 대한 대응을 요청받자 어깨를 으쓱하고 눈썹을 치켜올리며 "우크라이나에서 반격과 방어 작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도 "어떤 단계에 있는지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 "러시아의 잔혹한 전쟁에 대한 저항을 유지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캐나다의 약속을 '확인'하기 위해 키이우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도 트뤼도 총리의 방문에 대해 "우리의 승리에서, 우리는 지금 서 있는 것처럼 생명과 사람을 지키기 위해 함께 설 것"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우크라이나군 조종사 훈련을 위한 다국적 노력에 캐나다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또 키이우를 방문하는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위해 5억 파운드의 새로운 기금 지원을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카호우카 댐 파괴가 "러시아 전쟁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그는 또한 캐나다가 지난해에 자국에 착륙한 러시아 소유의 안토노프 화물기를 압류하고 항공기를 우크라이나로 몰수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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