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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바이아웃 '무의미'…마요르카, 250억 원한다→ATM 리켈메 '끼워팔기'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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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바이아웃은 무의미하다. 마요르카도 바이아웃으로 이강인을 팔기가 어렵다는 점은 알기 때문이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2022/23시즌 활약을 통해 인상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스페인 언론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마요르카 구단 자체가 이강인에 대한 자체 몸값을 설정했고 이강인과 구두 합의를 이룬 정황도 드러났다.

스페인 언론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0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각각 치러야 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애스턴 빌라가 지난 겨울 이강인에 관심을 드러냈으나 마요르카는 그를 떠나지 않게 하고 바이아웃 조항을 언급했다"며 "당시 1800만 유로(250억원)였던 바이아웃이 지금은 상당히 증가했다"고 알렸다.

앞서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바이아웃이 개인 성적에 따라 변하는데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약 350억원)"라며 "이강인이 마요르카 선수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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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6골 6도움을 올리며 마요르카 중위권 안착에 큰 공을 세운 이강인을 아무 저항 없이 데려가려는 구단은 100억원을 더 내야하는 셈이다. 6개월 전 숱한 러브콜에서 강등권 탈출을 이유로 내세워 자신을 꽁꽁 묶었던 마요르카에 이강인은 구단 SNS를 끊는 등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좋은 개인기록을 냈더니 마요르카를 떠나기 더 어려운 상황에 몰린 것이다. 이강인 입장에선 진퇴양난의 신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마요르카가 6개월 더 헌신한 공을 인정, 기존 바이아웃 금액이면 내보낼 수 있는 태도인 것으로 알려진 점은 다행이다.

신문은 "비록 바이아웃이 올랐으나 선수(이강인)는 1800만~2000만 유로를 이적료로 지불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이강인을 떠나보낼 수 있는, 서명되지 않은 계약을 맺었다"며 "이강인이 2000만 유로 이상을 남기게 된다면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매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관건은 바이아웃의 상승보다는 이강인을 원하는 팀이 어느 정도 베팅을 하고, 마요르카 역시 이에 수긍하는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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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데스데마요르카 등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넘겨주면서 최소 1000만 유로(약 14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신성인 로드리고 리켈메의 소유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의 임대까지 바라고 있다.

양측 협상의 키는 이강인보다는 오히려 리켈메에 달려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켈메를 내주기 싫고, 내주더라도 2년 뒤 일정한 가격에 다시 살 수 있는 바이백 조항 넣기를 원하는 것이다.

마요르카가 리켈메를 원하는 조건으로 영입할 수 있다면 자신들이 매긴 이강인의 몸값 1800만 유로 안팎을 충족하는 셈이 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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