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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놀면 뭐하니?’ 정준하·신봉선 하차에 ‘눈물’…”무겁고 아픈 마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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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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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정준하와 신봉선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작은 물건으로 시작해 점점 가치를 올려가는 유재석-신봉선-박진주, 정준하-이미주, 하하-이이경의 물물교환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신봉선, 미주는 미션 수행을 을 위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아파트 정문으로 향했다. 낮 12시 정각을 지켜 해당 장소에서 '설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하는 미션을 수행한 가운데, 설이씨는 ‘놀면 뭐하니?’ 달력을 중고 거래하기 위해 나온 인물이었다.

결국 2000원을 주고 달력을 사게 된 세 사람은 물물교환을 통해 손수건으로 교환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한 시민이 직접 만든 메리골드차와 교환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목요일쯤 강남에 출몰하는 조세호를 떠올렸고, 바로 전화를 걸어 즉석 섭외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조세호는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 유재석은 “오늘 많이 무너졌다”, 신봉선 역시 “세호야 너 안 씻었지?”라고 지적했다. 명품 브랜드인 H사의 가방과 벨트를 착용한 채 운동을 다녀왔다는 조세호의 대답에 박진주는 “그런데 운동가는데 너무 비싼 가방 들고 가시는 거 아니냐. 너무 과하게 입었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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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 사람은 조세호 브랜드의 양말 세 켤레와 차를 교환, 2000원 가치의 달력으로 약 33000원 가량의 양말을 얻게 됐다. 중간 점검 후 다른 팀들의 동향을 살핀 신봉선과 박진주는 조급한 마음을 드러내지만, 유재석은 “우린 방식이 달랐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여유롭게 공원으로 향했다.

시민을 만난 세 사람은 양말과 물물교환을 시도하는 가운데, 양산을 건네는 시민에게 “이 양말이 비싼 것이 아니다”라고 실토해 박진주와 신봉선의 질타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확인 결과, 유재석, 신봉선, 박진주는 레인부츠와 교환에 성공했다. 정준하-이미주 팀은 리미티드 운동화를 들고 왔으며, 하하-이이경은 150만 원 상당의 미술 작품 교환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방송 그만하고 너네는 이거 계속하라”라고 시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유재석은 “놀면뭐하니가 2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지게 됐다”라고 운을 떼며 “마음이 좀 많이 무겁고 아프다. 그동안 우리와 함께 해줬던 미나와 준하형이 마지막으로 녹화를 하게됐다”라고 전했다.

정준하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고, ‘놀면 뭐하니’도 앞으로 승승장구 하기 위해 좋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히 심경을 전했다. 신봉선은 눈물을 보이며 “가볍게 가고 싶다. 남아있는 사람들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준하는 “지금 (저희는 )행복하니까 걱정 마시고, 우리는 가족이니까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달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앞으로 2주간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더큰 웃음을 가지고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2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오는 7월 1일 돌아온다.

/yusuou@osen.co.kr

[사진]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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